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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before와 after - 부활 후 다섯 번째 주일 운영자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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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beforeafter(32:22-25)

before/after라는 말이 있다. 전에는 어쨌는데 지금은 이렇다는 말이다. 야곱을 전과 후로 비교할 수 있다. 브엘세바를 떠나 밧단아람으로 향할 때와 밧단아람에서 고향으로 돌아올 때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야곱의 Before

야곱은 내면적으로 불안하고 미숙하다. 태어날 때도 뒤처지는 것이 싫어서 형의 발꿈치를 잡고 세상에 나왔다. 밖에서 일하고 돌아온 형이 배고파할 때 팥죽 한 그릇으로 장자의 명분을 가로챘다.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긴 것이 문제지만 야곱의 욕심 때문이었다. 야곱은 장가도 못간 채 70년을 살던 어느 날, 이삭은 에서를 불러 죽을 때가 되었다며 별미를 만들어 오면 축복하겠다는 말을 엿들은 리브가는 야곱을 불러 아버지를 속이고 이삭의 축복 기도를 가로챈다. 에서의 살기등등한 위협으로 두려움에 떨던 야곱은 결국 외삼촌이 사는 밧단아람으로 먼 여행을 떠난다.

2. 밧단아람에서의 야곱

야곱은 한 달 정도 걸어 밧단아람에 도착해 우물곁에서 외삼촌의 딸 라헬을 만나 소리 내어 울었다. 밧단아람 외삼촌 집에서 타향살이, 얼마 후에는 처가살이를 한다. 라헬을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7년을 며칠같이 보내고 첫날밤을 지냈는데 레아가 그 자리를 대신했고, 그때부터 일이 꼬이면서 4명의 아내에게서 아들 열하나와 딸도 하나 얻었다. 유전공학적 기술을 동원해 건강한 양들과 염소들로 재산을 증식한다. 기다리다 못한 하나님은 야곱을 찾아오셔서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하신다.(31:3) 야곱은 압복 나루에 홀로 남아 밤중에 천사를 붙들고 늘어져 결국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얻어내지만 격렬히 싸우는 바람에 야곱은 허벅지 관절을 다쳐 바람에 절뚝이가 되었다.

3. 야곱의 After

20년 넘도록 타향살이를 했던 야곱, 얍복 나루에 혼자 남았을 때 천사와 씨름하다가 절뚝이가 되었다. 절뚝이가 되어 보니 지난 20년 동안 가정을 이루고 많은 재물을 소유한 것이 자기의 공로가 아니란 것을 알게 되었다. 걸음조차 제대로 걸을 수 없고 하나님이 한 번 훅하시는 순간 그것으로 인생이 끝난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야곱은 가나안 땅에 들어와 세겜에 자리를 잡아 제단을 쌓고 이름을 '엘엘로헤이스라엘'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 불렀다. 지금까지는 할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을 불렀다. 하지만 이제 야곱은 나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 부르고 있다.

밧단아람에서 부자는 되었지만, 하나님을 잃어버렸다. 전에는 건강했지만, 돌아오는 길에 절뚝이가 되었다. 하지만 드디어 하나님을 중심에 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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