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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을 극복한 엘리야 - 창립55주년기념주일 운영자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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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sinil.org/bbs/bbsView/57/6574029

외로움을 극복한 엘리야(왕상19:13-18)

많은 현대인이 자기의 한계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술과 도박과 마약으로, 심지어는 자살이라는 마지막 수단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가 이겨야 할 두 가지 외로움이 있다.

1. 육체의 외로움이다.

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한 목사님은 자기를 찾아오는 사람의 99%가 모든 문제의 배경에는 외로움의 문제가 깔려 있다고 했다. 다른 설문조사에서 보면, 현재 외로움을 느끼고 있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80%나는 지금 외롭고 고독하다고 답하고 있다. 혈기 왕성하던 사람이 점점 기력을 잃어갈 때 외로움과 고독을 느끼게 된다. 중년에 접어든 여성들에게 흔히 찾아오는 우울증이 바로 그런 것이다. 내 곁에 있던 사람들이 하나씩 둘씩 멀어져 가는 것 같고, 점점 잊혀 가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는 소외감에서 오는 외로움이다.

2. 영혼의 외로움이다.

아무리 무신론을 주장하는 사람이라도 그 중심에는 종교심이 다 있다. 괜히 허세를 부리는 것뿐이다. 영혼의 고독은 반드시 이겨야 할 중요한 문제다. 그런데 신앙 생활하는 우리에게도 이 영혼의 문제 때문에 외로움을 느낄 때가 있다. 가인은 하나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동생 아벨에 대해 질투하면서 동생을 죽임으로 인류 최초의 살인자가 되어 하나님에게 버림을 받고 방황을 하게 된다.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또 한 사람은 사울왕이다. 그 역시 다윗을 시기함으로 죄를 짓고,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았다. 다윗을 죽이려는 음모를 꾸미는 사울의 마음이 편할 리가 없다. 양심의 가책을 느꼈던 처절한 외로움, 그것이 바로 영적인 외로움이다.

하나님의 종 엘리야에게 위기가 왔다. 이방 선지자 850명과 대결해서 크게 승리했던 엘리야를 향해서, 아합왕과 이세벨이 협박해 왔다. 엘리야는 자기 혼자만 남은 줄 알고 외로움과 고독 속에서 어서 속히 하나님께로 가고 싶었다. 자기만 가장 의롭고 참 선지자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7천 명의 많은 사람이 신앙의 지조를 굳게 지키고 있었다.

'함께'라는 말을 빼고는 행복을 상상할 수 없다. 함께 대화하며, 고민하며,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기도하며, 함께 희망을 가진다. 함께 슬픔을 느끼고, 행복을 느끼고, 고마움을 느끼는 함께 하는 사람이 있으면 행복하다. 교회에서도 함께 예배를 드리고, 함께 교제하고, 함께 기도하고, 함께 일을 하고, 함께 복음을 전한다. 우리는 "함께"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간다. 그러나 혼자서 넘어질 때 손을 잡아 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함께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이다. 신앙인에게도 동지 의식이 있어야 한다. 나 혼자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뒤에 계시고, 우리 곁에는 신앙의 동지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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