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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모습 - 부활절 후 두 번째 주일 운영자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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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133:1-3절 개역개정

1.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2.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3.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아름다운 모습(133:1-3)

하나님은 혈연관계보다 더 아름다운 교회 공동체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편 133편은 두 가지의 환상적인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1. 향유를 바르는 모습

하나님의 종으로서 기름 부음 받을 때 대제사장인 아론의 머리에 부으면 수염을 타고 아래로 흘러내린 향유는 제사장의 예복을 적시고 그 향기가 성소에 퍼진다. 아론의 머리에 부은 기름과 그리스도의 발에 부은 기름은 하나님의 공동체에 있는 사람들에게 향기롭게 퍼지며 영적으로 모두 한 몸임을 깨닫게 해 주는 계기가 되었다.

2. 이슬이 내리는 모습

둘째 모습은 헐몬의 이슬이 시온에 내리는 영롱한 모습이다. 헐몬 산은 이스라엘 최북단에 있는데 꼭대기에 만년설이 녹아 날리면서 비처럼 은은히 남쪽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시온을 덮는 헐몬의 이슬은 하나님이 내리시는 맑고 청아한 복의 표현이다. 믿음의 공동체는 이처럼 이슬같이 순수하고 생명력 있는 연합이라는 말씀이다.

3. 초대교회의 네 가지 모습(2:42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첫째 주님의 말씀을 받는 것. 말씀을 듣고 배우는 것이 교회의 연합을 이루는 핵심이다. 둘째 성도의 교제. 진실한 마음으로 형제 사랑을 발휘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이다. 종적으로 이루어지는 하나님과의 교제는 횡적인 성도 간의 교제에서 완성된다. 성도 사이에 사랑을 단절하고 하나님만 사랑할 수는 없다. 셋째 떡을 떼는 일. 성도들은 예배드릴 때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성찬을 행하고, 예배 후에는 공동식사를 나누며 코이노니아를 실행했다. 예배를 마치고 나면 모두 똑같은 메뉴로 함께 식사하는 것은 예배의 연장이며 아름다운 교회를 이루는 초대교회의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기도에 힘쓴 일. 초대교회 이전에는 유대교 회당에서 전통적이고 형식적인 기도가 있었는데 경건해 보이기 위해 시간을 맞추어 남들이 보는 데서 기도하는 위선적인 행동이 많았다. 초대교회는 진정으로 기도하는 사람들 위에 성령님이 강림하심으로 시작되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 기도로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해지는 교회. 참 아름다운 초대교회의 모습을 마음에 새기는 성도들이 되어야겠다.

함께 모여 예배드리면 아론의 기름처럼 거룩하고, 형제를 사랑하는 마음이 마치 헐몬의 이슬처럼 순수하다. 기도와 코이노니아를 함께하는 초대교회 같은 우리에게 영생의 복을 약속함으로 끝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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