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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의 정신 - 오순절 후 스물 세번째 주일 운영자 20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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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의 정신(16:13-17)

감사하라는 말은 적극적인 하나님의 명령임에도 불구하고 감사의 정신을 잃고 있는데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감사절의 참된 의미를 회복하고자 감사절의 의미를 생각해 보려고 한다.

1. 기뻐하고 즐거워하라(14-15).

초막절을 지킬 때는 남녀노소, 빈부의 귀천이 없이 성안에서 사는 모든 자들이 다 나와서 서로 같이 즐거워 하라고 했다. 본래 초막절은 40년의 광야 생활에서 장막을 치고 지내던 시절의 절기였다. 광야 생활 속에서 곡식을 거둬들인 기쁨이란 표현할 수 없는 큰 감격이 있었을 것이다. 그 기간에는 모든 사람이 빠짐없이 절기의 축제에 참여해서 다 함께 기뻐했다. 추수의 절기는 언제나 누구에게나 기쁜 절기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기쁨을 주시고 즐겁게 하시려고 감사절을 주셨다. 추수감사절은 축제요, 함께 기뻐하는 공동체의 절기다.

2.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누라(19:9-10)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감사절을 주신 것은 온 백성들과 더불어 나누고, 함께 즐기라고 주신 것이다. 농사를 짓는 농부 입장에서도 농사를 지을 때는 내가 짓지만, 수확할 때는 다 내 것이 아니다. 농부들이 농사지은 것은 이 나라에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이 그것으로 먹고사는 것이다. 농사짓는 사람들이 너무 힘들다고 모두 다 농사짓기를 포기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래서 하나님은 추수할 때에 곡물을 다 베지 말고, 떨어진 이삭을 줍지 말고,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라고 하셨다. 그것은 가난한 자와 나그네를 위한 하나님의 배려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모든 재산을 함께 나눴다고 했다. 자기의 재산을 팔아서 사도들의 발 앞에 갖다 놓았다. 참된 경건이란 고아와 과부를 환난 중에 돌아보고,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것이라고 했다(1:27).

3. 하나님께 감사의 예물을 드리라(10, 17).

유대인의 남자는 20세가 되면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서 절기를 지키는데, 그들이 성전에 나갈 때는 반드시 예물을 힘대로 드리라고 했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감사의 예물은 가장 좋은 것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으로, 능력껏 드리라는 것이다. 나라 대 나라,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철저한 예절이 있는데, 하나님께 나갈 때에 빈손으로 나가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물의 기준은 우리의 정성과 믿음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물질이 없어서 일을 못 하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드리라고 요구하시는 것은 하나님 편에서의 필요가 아니라, 우리 편에서의 필요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드리지 않아도 가난해지는 분이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드림으로서, 하나님이 아닌 우리가 부요하게 되고, 우리가 복을 받을 수 있는 길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의 예물을 원하시는 것이다.

추수감사절의 절기를 앞두고 감사의 정신을 찾아 보고, 1365, 범사에 감사함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는 우리들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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